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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 폴더블폰 출하량 최소 300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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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사진=씨넷)]  © 제공: Mega News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사진=씨넷)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언팩 행사에서 접었다 펼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사진=지디넷코리아)]  © 제공: Mega News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언팩 행사에서 접었다 펼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사진=지디넷코리아)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출하량을 최소 3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최소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세계 경제 성장률에 따라 이같은 목표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연간 약 3억대에 달하는 스마트폰를 출하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폴더블폰 출하량을 전체의 100분의 1 수준으로 잡은 셈이다.

지난 9월6일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출시를 이어가고 있는 갤럭시 폴드는 주요 국가에서 '완판'을 이어가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우려(?) 속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높이고, 전혀 다른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2020년 휴대폰 폼팩터 기준으로 ▲일반 스마트폰과 별도로▲폴더블폰(갤럭시폴드·가칭 갤럭시폴드 '미니') 향후에는 ▲롤러블폰 등으로 나눠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은 최소 300만에서 최대 600만대 사이에서 조정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공급 가능한 폴더블 패널 캐파(생산능력)를 600만대 수준으로 잡고 무선사업부의 요청에 따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폴더블폰 출하 목표치를 600만대까지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던 만큼, 관련 시장 개척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300만대를 출하할 경우 당초 시장에서 내놓았던 최대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와 비교해 약 6배 늘어난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내년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600만대 안팎, 혹은 증산을 위한 패널 모듈라인 투자가 일괄적으로 이뤄질 경우 800만대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지만, 초기 목표치는 예상보다 꽤 적어진 수준"이라며 "향후 삼성의 경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지만, 글로벌 탑 기업인 만큼 신중하게 시장을 확대해가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 폴더블폰의 완성도 측면에서 사회적 이슈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에서도 처음부터 무리하게 판을 키워갈 필요는 없다고 봤을 것"이라며 "제품 신뢰성이 완전하게 검증되기 전까지 보수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명품'을 공급할 수 있을 때 대량으로 생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첫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면서 내년 폴더블폰 라인업의 존재감을 점차 키워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 폴드는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새 폴더블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시장을 리딩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통해 수량이나 실적보다는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을 1차 목표로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준비했던 갤럭시 폴드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그만두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기조를 바꾸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갤럭시 폴드 출시와 관련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비록 갤럭시 폴드의 품질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출시 시기가 올해 4월에서 9월로 늦춰졌지만, 다시 시장에 나온 이후 큰 신뢰성 문제가 생기지 않고 원활한 판매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량 소진 이후 판매를 중단할 수도 있었던 갤럭시 폴드를 수요에 따라 추가로 생산하게 된 것이 삼성전자의 바뀐 기조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를 위해 2세대 후속작에서는 낮춘 가격과 한층 강화된 휴대성과 내구성을 무기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라인업을 안착시켜 부족한 모바일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 M으로 점유율을 늘려왔지만, 중국의 추격은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폴더블폰은 혁신 이미지와 수익성을 동시에 꿰찰 수 있는 전략 제품이다. 내년 미국·중국 후발주자 업체들의 공세를 막아내려면 가격을 비롯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필수다.

지난 달 삼성개발자회의(SDC)19에서 공개된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렘셸(Clam shell) 타입의 폼팩터가 내년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공격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출하량 확대를 통해 후속 제품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경험을 쌓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가 당초 계획보다 좋은 결과를 얻고 후속 제품을 끌고 가야 하는 상황이 폴더블폰 출하량 증가에 힘을 싣게 된 배경으로 생각된다"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추가로 생산하고 시장에 대응하면서 소비자들의 목소리와 수요를 받아들이고 배우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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