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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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호주에 와서 몇 개월 동안 영어를 배웠습니다. 같이 공부를 하던 학생들은 다른 나라, 다른 문화, 다른 경제적 형편, 다른 성격, 다른 공부하는 자세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위스에서 온 한 학생은 영어코스에 등록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영어를 잘 하였는데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온 한 학생은 어머니가 대학에서 영문학과 교수를 하는데 강제로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틈만 나면 공부시간에 빠지거나 놀러 다니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한 학생은 유명한 정치인의 딸이었는데 대대로 정치를 하는 집안에서 자라며 같은 사회적 위치에 서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영어코스를 끝내고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기억나는 한 학생은 대만에서 온 학생이었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유학생들은 공부를 하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때 방학을 신청할 수 있었는데 다른 학생들은 모두 방학을 신청하였는데 그 학생은 방학 없이 계속 공부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학생에게 왜 Holiday를 신청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은 자신은 지금 공부하는 것이 ‘Holiday’고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공부가 큰 스트레스이고 노동이 될 수도 있지만 이 학생에게는 공부가 곧 안식의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이 학생은 원래 무역과 투자를 하여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내어서 하지 못했던 공부를 더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어코스를 끝내고 본드대학으로 진학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안식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성경적으로 ‘안식(Sabbath)’의 의미는 ‘쉬다’, ‘휴식하다’, ‘중지하다’, ‘끝내다’,  ‘내려놓다’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던 사역을 끝내시고 제 7일에 안식하신 것이 성경에 나오는 제일 첫 안식에 대한 내용이자, 안식일이었습니다. 6일 동안은 창조사역이 미완성이었습니다. 그러나, 6일 동안 모든 창조사역을 완성하시고(끝내시고) 제 7일에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실 안식이 필요 없는 분이십니다. 잠을 잘 필요나 피곤하지도 않으신 하나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의하면 안식일에도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안식하셨을까요? 이 첫 안식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완전하게 창조하시고 사람을 비롯한 창조물들과 함께 파라다이스에서의 삶을 즐기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이러한 하나님의 안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완벽하게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짐으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신(창 1:31)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누리신 안식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을 영원히 지속시키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원하신 것입니다. 이 영원한 안식은 인간의 완전한 순종을 통하여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지속될 수 있었던 안식의 날이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영원히 안식할 수 있던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천지만물도 사람으로 말미암아 안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안식의 상징인 에덴동산 곧 우리가 생각하는 파라다이스에서 쫓겨났다는 것은 사람이 이 세상에 살아갈 동안 참 안식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래서, 어떤 사람이 죽으면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말이나 글이 있습니다. “R.I.P. (Rest In Peace)” 이것은 라틴으로도 같은 머리글자를 약자로 사용하는데 ‘Requiescat In Pace’로 A.D 8세기에 기독교인들의 무덤에 널리 사용되었던 말입니다. 라틴으로 사용되던 이 말이 1681년부터 영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을 사람이 파괴하였습니다. 불순종으로 안식이 파괴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파괴된 안식을 하나님께서는 다시 회복하시기 원하셨습니다. 사람의 불순종으로 파괴되었던 안식을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매주 안식일이 있지만 1년 중에 제일 중요한 안식일이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그 안식일이 “안식일 중의 안식일(레 16:31)”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안식일 중의 안식일은 속죄일(Day of Atonement) 또는 대속죄일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날은 유대인들에게 ‘욤키푸르’라고 불리는 명절인데 유대인들의 7대 절기 가운데 가장 엄숙하고 성스러운 절기입니다. 이 날은 대제사장이 자기와 자기 가족들, 그리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한 속죄 의식을 행하였습니다. 매년 해야만 하는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이 안식일 중의 안식일은 성도들에게는 더 이상 지켜지지 않는 절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절기를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히 9: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히 9: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불순종으로 잃어버렸던 그 영원한 안식을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삶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울왕은 권력으로 세속적 안식을 누리려고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습니다. 가룟유다도 돈으로 세속적 안식을 누리려고 예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그들이 누리려던 안식은 찾아오지 않고 오히려 더 큰 불안과 두려움만 찾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안식은 사울왕이나 가룟유다가 추구했던 세속적인 안식과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이백민 목사

0412 194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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